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팔레올로고스 내전 (문단 편집) === 배경 === 1261년 7월 25일, 동로마 제국의 망명국인 [[니케아 제국]] 황제 [[미하일 8세]]는 [[라틴 제국]]을 축출하고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로써 1204년 4월 [[제4차 십자군 원정]]으로 일시적으로 멸망했던 로마 제국은 50여 년 만에 부활했다. 그러나 미하일 8세는 지나친 정복 사업과 외교 실패로 인해 제국 주변국을 전부 적으로 돌리는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다. 결국 제국은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치루는 상황에 직면했고, 자연히 국력은 쇠진해지며 재정은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미하일 8세의 뒤를 이어 황제에 오른 [[안드로니코스 2세]]는 해군을 [[제노바]], [[베네치아]]에게 맡기는 등 돈이 너무 많이 드는 군대를 감축하고, 주변국과의 외교를 개선하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화폐개혁을 실시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도리어 세금 증대에 불만을 품은 백성들이 곳곳에서 폭동을 벌이면서 제국의 상황은 갈수록 위태로워졌다. 급기야 1299년 [[오스만 베이국]]를 건국한 [[오스만 1세]]는 동로마 제국을 향한 공세를 개시했다. 1302년 제국군은 [[바페오스 전투]]에서 튀르크군과 맞붙었으나 [[알란]] 용병대와 현지 민병대간의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는 바람에 패배했다. 이에 안드로니코스 2세는 [[카탈루냐 용병]]대를 고용, 튀르크에 맞서게 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카탈루냐 용병대는 튀르크인들보다 더 잔인하고 야만적으로 주민들을 짓밟았고, 안드로니코스 2세의 공동 황제인 미하일 9세와 여러 번 충돌했다. 급기야 1305년, 그들은 제국을 배신하고 튀르크군과 합세해 트라키아, 마케도니아, 테실리아를 파괴한 후 아테네 공국과 테베를 정복하고 그곳에 눌러 앉았다. 오스만 1세는 카탈루냐 용병대의 횡포로 제국이 혼란에 휩싸인 틈을 타 아나톨리아 반도를 공격했고 얼마 안가 비티니아 일대 대부분이 오스만 1세와 그의 후계자인 [[오르한 1세]]에게 넘어갔다. 여기에 불가리아 제국도 1305~1307년에 남하하여 북부 트라키아 일대 대부분을 정복했다. 이렇듯 제국은 외세의 침략으로 위태로운 지경에 몰렸고 안드로니코스 2세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다. 그러던 중 안드로니코스 2세는 손자 [[안드로니코스 3세]]와 갈등을 빚었다. 안드로니코스 3세의 아버지 [[미하일 9세]]는 [[아르메니아의 마리아]]에게서 네 아이를 얻었는데, 그 중 맏아들이었던 안드로니코스 3세가 1316년 2월에 19살의 나이로 공동 황제가 되었다. 그러나 젊은 안드로니코스 3세는 곧 극심한 정서 불안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술과 도박에 탐닉했고 갈라타의 제노바인들에게 많은 빚을 졌다. 그는 제위에 오른 이듬해에 브라운슈바이크-그루벤하겐의 아들라에데([[브라운슈바이크의 이리니]])라는 독일 귀족 여성과 결혼했지만, 얼마 안가 아내에게는 관심을 끊고 방탕한 삶을 누렸다. 급기야 1320년, 안드로니코스 3세는 대형 사건을 터트리고 말았다. 자신의 정부 한 명이 간통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한 그는 그녀의 집 근처에 염탐꾼을 숨겨 놓았다. 그러다가 동생 마누일이 자신의 정부와 간통을 저질렀다고 짐작한 그는 급기야 동생을 붙잡아 살해해버렸다. 이 소식을 접한 미하일 9세는 마침 이 시기에 숨을 거둔 딸 안나 때문에 슬픔에 잠겨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한 아들이 다른 아들을 죽였다는 소식은 그에게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줬다. 결국 그는 기력이 쇠해 10월 12일 테살로니카에서 죽었다. 이에 격노한 안드로니코스 2세는 손자인 안드로니코스 3세와 의절하고 자신의 막내 아들인 콘스탄티노스를 동로마 제국의 황제로 임명했다. 이에 안드로니코스 3세는 할아버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로마를 멸망으로 내몬 내전이 시작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